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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식패션 스터디: 한국 복식 문화 탐험
패션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단순히 과거의 옷을 살펴보는 것을 넘어 시대의 문화와 사회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한국 복식은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받으며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발전시켜 왔다.
한국 복식의 기원: 북방 유목민족의 흔적
한국 민족의 뿌리는 북방계 몽골 인종과 관련이 깊으며 알타이어계 언어를 사용하는 유목민족의 생활양식을 공유했다. 이러한 배경은 한국 복식의 초기 형태에 큰 영향을 미쳤다.
• 상고시대 복식의 특징
- 좁은 소매의 저고리와 홀태바지 형태의 북방계 복식
- 기원전부터 착용해 온 바지와 저고리
- 중국의 영향을 받아 도입된 치마 형태의 '상(裳)'
- 통일신라 시대 당의 관복인 단령을 도입한 이중구조
삼국시대 복식: 신분과 문화의 반영
삼국시대에는 사회 계급이 분화되면서 복식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지배 계급은 중국에서 수입한 화려한 옷을 입었고 서민들은 전통적인 형태의 옷을 유지했다.
• 고구려
- 대륙과의 교류가 활발하여 외래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음
- 귀족은 관모를 쓰고 활수포를 착용
• 백제
- 고구려와 유사한 사회적 특징을 보임
- 관식과 의대 색으로 신분을 구별
- 왕, 신하, 평민의 복식 구분이 명확
• 신라
- 대륙문화 수용은 늦었지만 독창적인 문화를 발전시킴
- 골품제에 따른 엄격한 복식 규제
- 흥덕왕 복식 금제에서 계급별 복식 차이를 명확히 함
상고시대 복식의 구성
상고시대 복식은 크게 유, 고, 상, 포의 네 가지 기본 요소와 관모, 대, 이 등의 장신구로 구성되었다.
• 의복 구성
- 유(襦): 저고리
- 고(袴): 바지
- 상(裳): 치마
- 포(袍): 겉옷
- 관모(冠帽): 모자
- 대(帶): 허리띠
- 이(履): 신발
• 복식의 특징
- 활동적이고 무풍적인 형태
- 포는 겉옷으로, 허리띠로 여밈
- 깃, 도련, 소매 끝에 선을 두름
- 귀족은 대수포, 서민은 착수포를 착용
- 저고리와 바지가 기본, 포는 부수적인 역할
- 변상관모가 가장 널리 사용된 삼각형의 관모
- 조우를 꽃은 관모는 조우관이라 불리움
- 유와 대는 직령교임으로 좁은 소매에 길이가 길며 허리에 띠를 매었음
- 고는 폭이 넓은 대구고와 폭이 좁은 궁고가 있음
- 길이가 짧은 곤도 있었는데 신분에 따라 구분이 있었음
- 의차나 길이, 폭에 따라 구분 되었음
- 상용, 군용, 귀인, 평민이 따라 구분 되었음
- 화는 요와 화대를 갖춘 장화를 착용하였음.
- 산야를 달리는 데 편리하고, 행동적이였음.
패션 디자인과 역사 공부의 연관성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역사를 배우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문화와 사회상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디자인을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과거의 복식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인 디자인을 창조할 수 있고 시대별 문화와 사회상을 이해하면 디자인에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역사적 맥락을 고려한 디자인은 더욱 설득력 있고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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