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포타미아 복식 : 다양한 문화와 환경의 융합(재작성)

메소포타미아 복식 : 다양한 문화와 환경의 융합

고대 메소포타미아는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의 비옥한 땅에서 여러 문명이 번갈아 흥망성쇠를 거듭하며 독특한 복식 문화를 발전시켰다. 이집트와 유사한 환경 속에서도 개방적인 지리적 특성과 다양한 민족의 교류는 메소포타미아 복식에 복잡하고 다채로운 영향을 미쳤다.

 

1. 수메르 복식 (B.C. 3000년경 ~ B.C. 2000년경)

• 특징
  • 현세지향적인 문화가 반영되어 실용적이고 단순한 형태의 복식이 발달했다.
  • 주로 모직물을 사용했으며 로인클로스 형태의 요의를 기본 복식으로 착용했다.
  • 카우나케스라는 독특한 술 장식 스커트는 수메르 복식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 카우나케스
  • 양모 다발을 표면에 묶어 만든 술 장식 스커트로 남녀 모두 착용했으나 주로 남성이 입었다.
  • 티어스커트와 유사한 형태를 띠며 메소포타미아 지역 여러 나라의 술 장식 의복에 영향을 주었다.
• 재료
  • 초기에는 털가죽을 많이 사용했으며 B.C. 2700년대 이후 직조된 직물이 사용되었다.
• 여성 복식
  • 단순한 형태의 복장을 착용했으며 숄을 활용하여 자연스러운 주름을 연출했다.

2. 바빌로니아 복식 (B.C. 2000년경)

• 특징
  • 농업과 무역이 발달하면서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사회 분위기가 반영된 화려한 복식이 발달했다.
  • 튜닉과 숄을 기본 복식으로 착용했으며 귀금속 장식이 발달했다.
• 튜닉
  • 왕과 상류 계층은 발목 길이의 튜닉을 군인과 하류 계층은 무릎 길이의 튜닉을 착용했다.
  • 평상복으로 입고 외출 시에는 숄을 걸쳤다.
• 여성 복식
  • 남성 복식보다 풍성하고 주름이 많이 잡힌 의복을 착용했다.
  • 카우나케스를 착용하기도 했으며 케이프나 숄을 활용하여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3. 아시리아 복식 (B.C. 1380년경 ~ B.C. 612년경)

• 특징
  • 군사 강국이었던 아시리아의 특성이 반영되어 실용적이고 활동적인 복식이 발달했다.
  • 술 장식 튜닉과 숄을 기본 복식으로 착용했으며 갑옷과 헬멧이 발달했다.
• 튜닉과 숄
  • 소매가 달린 튜닉은 일반적으로 무릎 길이였으며 벨트를 착용했다.
  • 왕은 발목 길이 튜닉에 화려한 숄을 걸쳤으며 숄의 술 장식은 신분을 나타냈다.
• 군복
  • 짧은 소매 튜닉에 넓은 띠를 두르고 헬멧을 착용했으며 작은 쇳조각을 연결한 갑옷을 입었다.
• 여성 복식
  • 지위가 낮았으며 소매가 긴 튜닉을 착용하고 숄을 걸쳤다.
  • 결혼한 여성은 베일을 착용했다.

4. 페르시아 복식

• 특징
  • 광대한 제국을 건설하면서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화려하고 실용적인 복식이 발달했다.
  • 모피, 가죽, 면직물, 견직물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했으며 바지를 착용했다.
• 튜닉과 바지
  • 짧고 몸에 맞는 튜닉과 바지를 기본 복식으로 착용했으며 말을 타고 사냥하는 생활에 적합했다.
• 코트
  • 후기에는 허리에 꼭 끼고 소매가 달린 코트가 등장했으며 현대 복식의 세트 인 슬리브와 유사한 봉제 기법을 사용했다.
• 칸디스
  • 튜닉형의 칸디스는 관복으로 채택되었으며 소매에 주름을 넣어 넓게 만들었다.
• 여성 복식
  • 풍성하고 긴 튜닉과 몸에 맞는 바지를 착용했으며 새시와 베일을 활용하여 화려하게 장식했다.

 

 

2023.12.26 - [고양이손의 패션공부/서양복식문화] - 고대 이집트 복식 심층 탐구: 자연환경, 예술, 종교, 정치, 관습의 영향 (재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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