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네스크 복식: 중세 초기 유럽의 간결하고 실용적인 스타일 (재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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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손의 패션공부/서양복식문화

로마네스크 복식: 중세 초기 유럽의 간결하고 실용적인 스타일 (재작성)

by 고양이손83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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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복식 로마네스크

 

로마네스크 복식: 중세 초기 유럽의 간결하고 실용적인 스타일

로마네스크 시대는 동유럽의 비잔틴 문화와는 대조적으로 서유럽에서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 이후 형성된

독특한 문화를 바탕으로 발전했다.

이 시기의 복식은 게르만, 로마, 비잔틴 요소가 융합되어 간결하면서도 실용적인 특징을 보인다.

 

1. 로마네스크 시대의 배경

  • 암흑시대 이후의 안정: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이 끝나고 유럽은 프랑스, 독일, 영국 등으로 분리되며 안정을 찾아갔다.
  • 봉건제도의 확립: 9세기 중반부터 11세기까지 봉건제도가 유럽 전역에 확산되었다.
  • 로마 가톨릭교회의 영향력 증대: 교회는 사회 형성의 핵심 요소로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 로마네스크 양식의 등장: 교회 건축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예술 양식이 나타났으며 이는 복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2. 로마네스크 복식의 특징

  • 간결함과 실용성: 게르만적 요소가 강하게 나타나며 활동적인 생활에 적합한 간결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주를 이루었다.
  • 비잔틴 복식의 영향: 달마티카와 같은 비잔틴 양식의 의복이 기본 형태로 사용되었다.
  • 신체 곡선의 강조: 추운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몸에 붙는 의복이 발달했으며 신체 곡선을 부드럽게 살리는 형태가 나타났다.
  • 장식의 발달: 수공업과 동방과의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자수, 다채로운 문양 등 장식적인 요소가 발달했다.

3. 로마네스크 복식의 종류

  • 솅즈 (Chainse)
    • 리넨 소재의 속옷 겸용 원피스이다.
    • 소매가 좁고 소맷부리에 장식이 있으며 목둘레에 금실 자수가 놓여있다.
    • 13세기부터는 슈미즈(Chemise)라고 불렸다.
  • 블리오 (Bliaut)
    • 겉에 입는 튜닉으로 상체는 꼭 맞고 하체는 길고 넓은 형태이다.
    • 보디스와 스커트를 분리하여 재단했으며 소맷부리가 넓고 주름과 드레이프가 아름답다.
    • 남성용은 무릎 길이, 여성용은 발목 길이였다.
  • 코르사주 (Corsage)
    • 여성들이 블리오 위에 입는 소매 없는 조끼 형태의 옷이다.
    • 목둘레에 자수 장식이 있으며 허리를 강조하는 디자인이다.
  • 망토 (Mantle)
    • 반원형, 타원형, 직사각형 등 다양한 형태가 있었다.
    • 몸에 두르고 어깨나 가슴에서 핀이나 브로치로 고정했다.
    • 실크, 리넨, 모직물 등 다양한 소재가 사용되었다.
  • 브레 (Braies)
    • 프랑크족이 착용했던 바지와 유사하며 서민 남성들이 튜닉과 함께 입었다.
    • 리넨이나 울로 만들었다.

4. 로마네스크 복식이 패션에 미친 영향

  • 비잔틴 복식의 영향을 받아 중세 복식의 기본 형태를 확립했다.
  • 게르만 민족의 실용적인 복식 문화와 비잔틴의 화려한 장식 문화가 융합된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했다.
  • 중세 후기 고딕 양식 복식의 발달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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