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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복식 2편: 여성복의 혁신과 화려한 장식의 시대
16세기 르네상스 시대는 여성 복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인체의 곡선미를 강조하는 동시에 화려한 장식과 과장된 형태가 유행했으며 이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다.
1. 여성 복식의 변화
- 코르피케 (Corpiqué)
- 여성의 흉부와 허리를 강하게 조이는 속옷으로 직선적인 형태를 만들었다.
- 견고한 심과 철사로 만들어 형태를 유지했으며 앞 중심은 V자형으로 하복부까지 연결되었다.
- 여성의 풍만한 곡선을 인위적으로 변형시켜 직선적인 형태를 강조했다.
- 베르튀가댕 (Vertugadin)
- 스페인에서 유래된 언더 스커트로 원추형 또는 원형의 형태가 특징이다.
- 스커트의 볼륨을 강조하여 여성의 허리를 더욱 가늘어 보이게 했다.
- 오스 퀴, 휠 파딩게일 등 다양한 형태가 등장하여 스커트의 형태를 과장했다.
2. 화려한 장식의 유행
- 슬래시 (Slash)
- 옷감에 구멍을 내고 속에 입은 슈미즈를 보이게 하는 장식 기법이다.
- 남녀 의복의 팔, 어깨, 가슴, 하의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되었다.
- 전쟁에서 찢어진 군복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독특한 입체감을 연출했다.
- 러프 (Ruff)
- 맞주름을 잡은 바퀴 모양의 칼라로 목을 감싸는 형태로 착용했다.
- 처음에는 슈미즈에 달린 작은 칼라였으나 점차 크기가 커져 화려한 장식으로 발전했다.
- 귀족들의 사치와 권위 의식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다양한 색상과 소재가 사용되었다.
- 소매 장식
- 슬래시, 퍼프 등 다양한 장식 기법을 활용하여 화려하고 독특한 소매 디자인이 유행했다.
- 행잉 슬리브, 숄더 퍼프 슬리브, 레그 오브 머튼 슬리브 등 다양한 형태가 등장했다.
- 소매의 형태와 장식은 사회적 지위와 부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였다.
3. 르네상스 복식이 패션에 미친 영향
- 여성의 곡선미를 강조하는 디자인은 현대 패션의 여성스러운 실루엣에 영향을 미쳤다.
- 화려한 장식과 과장된 형태는 현대 패션의 화려한 디자인에 영감을 주었다.
- 코르셋, 파딩게일 등은 현대 패션의 구조적인 디자인에 영향을 미쳤다.
- 슬래시, 러프 등 독특한 장식 기법은 현대 패션의 디테일 디자인에 영감을 주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여성 복식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화려한 장식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는 현대 패션에도 지속적인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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