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양식 2편 : 바로크양식의 남자의상 (재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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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손의 패션공부/서양복식문화

바로크 양식 2편 : 바로크양식의 남자의상 (재작성)

by 고양이손83 202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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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복식 바로크양식

바로크 양식 2편 : 바로크양식의 남자의상

바로크 시대 남성 복식은 르네상스 시대의 과장된 스타일에서 벗어나 실용성과 화려함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네덜란드의 영향으로 간편하고 기능적인 의상이 등장하는가 하면 루이 14세의 프랑스 궁정을 중심으로 화려하고

장식적인 귀족풍 복식이 유행하기도 했다.

 

1. 푸르푸엥 (Pourpoint)

  • 17세기 초: 르네상스 스타일의 잔재가 남아 어깨 장식, 작은 러프, 슬래시, 퍼프 소매 등이 사용되었다.
  • 1640년대: 허리선이 올라가고 페플럼 길이가 짧아져 바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스탠딩 칼라와 레이스 장식의 폴링 칼라가 유행했다.
  • 17세기 말: 길이와 소매가 매우 짧아져 슈미즈가 보이도록 연출했다.

2. 베스트 (Vest)

  • 쥐스토코르와 슈미즈 사이에 착용하는 중간 의복으로 푸르푸엥이 단순화된 형태이다.
  • 초기에는 소매가 있었으나 후에는 없어졌고 오늘날 조끼의 형태가 되었다.

3. 쥐스토코르 (Justaucorps)

  • 17세기 중엽 이후 푸르푸엥을 대신하여 착용하기 시작한 남자 상의이다.
  • 초기에는 H라인의 스트레이트 실루엣이었으나 후반에는 몸에 꼭 맞고 허리부터 밑단까지 넓어지는 실루엣이 되었다.
  • 자수, 금은 장식으로 신분을 나타냈으며 오늘날 남성복의 시초가 되었다.

4. 퀼로트 (Culottes)

  • 16세기 오 드 쇼스에서 변화된 무릎 길이의 바지이다.
  • 점차 몸에 꼭 맞는 형태로 변화했으며 1680년대 이후에는 풍성해지고 허리 주름과 무릎 부분의 꼭 끼는 착용이 특징이다.
  • 리본이나 단추로 여미는 장식이 사용되었다.

5. 랭그라브 (Rhingrave)

  • 17세기 중엽 프랑스에서 등장한 의복으로 페티코트 브리치스라고도 불린다.
  • 초기에는 스커트 형태였으나 후에는 폭넓은 바지 형태가 되어 일반인들도 착용했다.
  • 레이스, 러플, 리본 등 여성복과 같은 화려한 장식이 사용되었다.

이러한 바로크 시대의 남성 복식은 사회적 변화와 예술적 경향을 반영하며 현대 남성복 디자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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