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이고 정서적인 초기의 로코코 의상 - 남성 의상 (재작성)

 

환상적이고 정서적인 초기의 로코코 의상 - 남성 의상

로코코 의상은 바로크 양식의 기본형을 따르지만 세련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균형감에 집착했다.

바로크 의상이 위엄과 품격을 강조했다면 로코코 의상은 우아하고 아름다우며 부드러운 색조와 재질을 사용했다.

바로크의 굵은 직선은 섬세한 곡선으로 변하여 환상적이고 정서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로코코 초기 남성 의상

로코코 초기 남성 의상은 쥐스토코르, 베스트, 퀼로트의 바로크 양식을 그대로 계승했으며 이 형식은 현대 남성복에도 영향을 미쳤다.

 

쥐스토코르 (Justaucorps)

• 18세기 초 프랑스에서 유행했으며 '정확한 몸' 또는 '몸에 맞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 몸에 꼭 맞는 디자인으로 상체의 윤곽을 강조했으며 우아하고 날렵한 이미지를 추구했다.
•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재킷 형태로 앞은 꽉 조여 있고 뒤에는 여유 있는 주름이 있는 웨이스트 플레어가 특징이다.
• 플레어를 강조하기 위해 고래수염이나 말꼬리털로 심을 만들어 단 끝에 넣었다.
• 소매는 꽉 조여진 형태이며 끝부분은 주름이나 리본으로 장식했다.
• 높은 칼라에 자수와 장식을 더했으며 벨벳, 비단, 울 등 고급 소재를 사용했다.
• 화려한 자수, 리본, 금속 장식 등 세부 장식이 특징이며 의상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 루이 14세 후반 황실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루이 15세 시대에 더욱 세련되고 자유로운 스타일로 변화했다.
• 18세기에 들어서면서 '아비 아 라 프랑세즈(habit à la française)'로 명칭이 바뀌고 전 유럽에서 공식 복장으로 착용되었다.

베스트 (Vest)

• 바로크 시대의 푸르푸엥을 쥐스토코르 안에 입은 형태로 쥐스토코르 안에 반드시 받쳐 입었다.
• 몸에 딱 맞는 형태의 긴 조끼로 단추로 여미고 길이는 무릎까지 내려왔다.
• 재킷이나 코트와 함께 착용하여 몸을 감싸는 느낌을 주고 실루엣을 강조했다.
• 고급 모직, 비단, 벨벳, 울 등 고급 소재를 사용했으며 레이스, 금속 장식, 자수 등 화려한 장식으로 꾸몄다.
• 로코코 스타일은 섬세하고 복잡한 장식을 강조하여 리본 장식, 자수, 금속 실, 비즈 등을 사용했다.
• 앞 중앙, 아랫단, 포켓, 소매 끝 등에 값비싼 단추를 달고 섬세한 꽃무늬 자수를 놓았다.

퀼로트 (Culottes)

• 다리에 꼭 끼는 바지로 쥐스토코르와 함께 착용했다.
• 기본형은 바로크 의상과 비슷하지만 1730년대부터 길이가 길어져 무릎 아래까지 내려왔다.
• 허리는 좁은 벨트나 단추로 여미고 무릎은 단추와 밴드로 조여 다리를 강조했다.
• 다리의 곡선이 드러나 양말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으며 귀족들은 실크에 금, 은실로 수놓은 양말을 신었다.

로코코 초기 남성 의상의 특징

• 바로크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실루엣이 날렵하고 섬세한 장식을 강조했다.
• 고급스러운 소재와 세밀한 자수, 리본 장식 등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 시대적 변화에 따라 자유롭고 유연한 스타일로 발전했다.
• 고전적인 권위와 품격에서 벗어나 우아함과 감성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미학을 담고 있다.

로코코 초기 남성 의상은 바로크 시대의 화려함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섬세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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