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패션모드 - 1970년대
1970년대 사회적 배경과 패션 경향
1970년대는 급격한 사회 변화와 함께 다양한 문화적 흐름이 공존하던 시대였다.
1960년대의 반문화 운동이 지속되면서 개성과 자유를 강조하는 패션이 발전했고 기존의 규칙을 깨는 혁신적인 스타일이 등장했다.
디스코 열풍, 보헤미안 스타일, 펑크 문화 등이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며 시대를 반영한 다채로운 스타일이 탄생했다.
1. 1970년대 사회적 배경
반전 운동과 히피 문화의 지속
1960년대부터 이어진 반전 운동과 히피 문화가 1970년대에도 영향을 미쳤다.
베트남 전쟁(1955~1975)이 지속되면서 반전 운동이 확대되었고 많은 젊은이들이 평화와 자유를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했다.
- 자연 친화적인 가치가 강조되면서 수공예적인 요소와 느슨한 실루엣의 옷이 유행했다.
- 히피 문화는 1970년대 패션에서 보헤미안 룩(Bohemian Look)으로 발전했다.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
- 1970년대에는 여성의 경제 활동과 사회 진출이 증가하면서 실용적이고 편안한 패션이 중요해졌다.
- 기존의 전통적인 여성복에서 벗어나 팬츠 수트(Pantsuit), 데님, 점프수트 등의 실용적인 의상이 유행했다.
- 디자이너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이 1966년 발표한 르 스모킹(Le Smoking)이 인기 끌면서 정장 스타일을 입기 시작했다.
디스코 문화와 대중음악의 변화
1970년대 후반에는 디스코 음악과 클럽 문화가 패션에도 영향을 미쳤다.
- 반짝이는 스팽글 드레스, 메탈릭 소재, 타이트한 실루엣의 의상이 유행했다.
- 스튜디오 54(Studio 54) 같은 클럽에서 입을 법한 화려한 스타일이 등장했다.
경제 불황과 실용주의 패션
- 1970년대에는 오일 쇼크(1973년, 1979년)로 인해 경제 불황이 심화되면서 실용적인 패션이 유행했다.
- 값비싼 의상보다는 데님, 코듀로이, 니트 같은 실용적이고 편안한 소재가 인기였다.
2. 1970년대 패션 경향
1970년대 패션은 크게 보헤미안 룩, 디스코 룩, 펑크 룩 등의 스타일로 나눌 수 있다.
보헤미안 룩(Bohemian Look) – 자유로운 히피 스타일의 진화
대표 아이템: 맥시 드레스, 프린지, 플로럴 패턴, 루즈한 블라우스
1960년대의 히피 룩이 1970년대에는 더욱 세련된 보헤미안 룩으로 발전했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스타일이 특징이며 여성들은 루즈한 실루엣과 에스닉 패턴을 즐겨 입었다.
맥시 드레스 –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원피스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
프린지(Fringe) 장식 – 가방, 재킷, 부츠 등에 달려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
플로럴 패턴 & 패치워크 디자인 –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반영
크로셰(뜨개질) 가디건 & 블라우스 – 핸드메이드 느낌을 강조
대표 디자이너: 이사벨 마랑(Isabel Marant), 이트로(Etro)
디스코 룩(Disco Look) – 화려함과 섹시함의 극대화
대표 아이템: 스팽글 드레스, 점프수트, 플랫폼 슈즈
1970년대 후반, 디스코 열풍과 함께 화려한 패션이 등장했다.
디스코 룩은 몸에 밀착되는 타이트한 실루엣과 반짝이는 소재가 특징이며 나이트클럽 패션을 대표하는 스타일이었다.
스팽글 드레스 – 반짝이는 장식이 달린 미니 드레스
메탈릭 & 새틴 소재 – 무대 조명에 반사되는 효과를 극대화
점프수트(Jumpsuit) – 원피스처럼 보이지만 활동성이 뛰어난 스타일
플랫폼 슈즈 – 키를 높여주고 스타일을 완성하는 필수 아이템
대표 디자이너: 할스턴(Halston),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
펑크 룩(Punk Look) – 반항적인 개성과 스트리트 감성
대표 아이템: 가죽 재킷, 찢어진 청바지, 체인 액세서리
1970년대 후반 영국에서는 펑크 록 음악과 함께 펑크 패션(Punk Fashion)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 기존의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패션에서 벗어나 거칠고 반항적인 스타일을 강조했다.
- 찢어진 옷, 가죽, 스터드 장식, 독특한 헤어 스타일 등이 특징이었다.
가죽 재킷 & 체인 액세서리 – 거칠고 강한 이미지 연출
찢어진 청바지 & 스커트 – 반항적인 느낌 강조
강렬한 헤어 스타일 – 짧게 깎은 모히칸 컷, 형광색 염색
대표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 말콤 맥라렌(Malcolm McLaren)
3. 1970년대, 다양성과 개성의 시대
1970년대 패션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며 개성과 자유로운 스타일이 강조된 시기였다.
- 보헤미안 룩은 자연 친화적이고 편안한 스타일을 대표하며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 디스코 룩은 화려함과 섹시함을 극대화한 스타일로 이후 1980년대의 글램 패션으로 발전했다.
- 펑크 룩은 반항적인 스트리트 감성을 담아내며 이후 록 패션과 스트리트 패션의 기초가 되었다.
지금도 197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이 현대 패션에 반영되고 있으며 개성과 자유를 강조하는
패션 트렌드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4. 1970년대 패션 아이콘 3인
1970년대는 다양한 문화적 변화와 함께 패션에서도 혁신적인 스타일이 등장한 시기였다.
보헤미안 룩, 디스코 룩, 펑크 패션 등이 유행하며 개성과 자유를 중시하는 스타일이 주목받았다.
이 시기의 패션 아이콘들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화려한 스타일을 동시에 소화하며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로렌 허튼 (Lauren Hutton) –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의 상징
본명: 메리 로렌 허튼 (Mary Laurence Hutton)
활동 분야: 모델, 배우
대표 스타일: 미니멀한 시크룩, 팬츠 수트,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로렌 허튼은 1970년대를 대표하는 슈퍼모델이자 배우로 패션계에서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녀의 시그니처인 치아 사이의 틈(갭투스, gapped teeth)는 개성을 강조하는 아름다움의 상징이 되었고 기존의 완벽한 미의
기준을 깼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로렌 허튼 스타일의 특징
남성적인 팬츠 수트 – 시크하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
베이직한 셔츠 & 블레이저 – 실용적이면서도 우아한 스타일
심플한 드레스 & 미니멀한 디자인 – 과하지 않은 세련된 패션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 본연의 피부 톤과 내추럴한 분위기를 강조
로렌 허튼의 영향력
그녀의 미니멀하면서도 클래식한 스타일은 현대적인 시크룩의 기초가 되었다.
1970년대의 자유로운 감성을 반영한 그녀의 스타일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파라 포셋 (Farrah Fawcett) – 1970년대 글램 스타의 대표 주자
본명: 페러 라니 포셋 (Ferrah Leni Fawcett)
활동 분야: 배우, 모델
대표 스타일: 디스코 룩, 데님 패션, 골드 & 글리터 스타일
파라 포셋은 1970년대 TV 시리즈 <미녀 삼총사 (Charlie’s Angels)>에 출연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녀의 스타일은 전 세계 여성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특히 그녀의 시그니처인 풍성한 레이어드 헤어 스타일(Feathered Hair)은
1970년대를 대표하는 헤어 트렌드가 되었다.
파라 포셋 스타일의 특징
플레어 팬츠 & 데님 패션 – 캐주얼하면서도 섹시한 스타일
피트된 티셔츠 & 스포츠 룩 – 건강하고 활동적인 이미지 강조
디스코 스타일 & 점프수트 – 화려한 나이트클럽 패션
골드 & 글리터 드레스 – 반짝이는 소재로 1970년대 디스코 열풍 반영
파라 포셋의 영향력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풍성한 레이어드 헤어 스타일은 지금도 ‘파라 포셋 헤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유행하고 있다.
건강하고 활동적인 이미지와 화려한 디스코 룩을 통해 1970년대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패션 아이콘으로 남아 있다.
비앙카 재거 (Bianca Jagger) – 스튜디오 54의 여왕
본명: 비앙카 페레스 모라 마시아스 (Bianca Pérez-Mora Macías)
활동 분야: 사회운동가, 모델, 배우
대표 스타일: 디스코 룩, 팬츠 수트, 파워 드레싱
비앙카 재거는 록스타 믹 재거(Mick Jagger)의 아내로도 유명하지만 그녀의 패션 스타일은 1970년대 디스코 룩과 파워 드레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남아 있다. 특히 뉴욕의 전설적인 클럽 스튜디오 54(Studio 54)의 단골 손님이었으며 그녀의 스타일은
디스코 시대를 대표하는 패션이 되었다.
비앙카 재거 스타일의 특징
화이트 팬츠 수트 – 남성적인 테일러링을 활용한 시크한 스타일
몸에 밀착된 슬립 드레스 –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여성미 강조
모피 & 메탈릭 소재 아이템 – 럭셔리하면서도 대담한 스타일
커다란 액세서리 & 화려한 힐 – 강렬한 인상을 주는 스타일링
비앙카 재거의 영향력
그녀의 화이트 팬츠 수트 스타일은 현재까지도 레드카펫 룩과 파워 드레싱의 원형으로 평가받는다.
디스코 시대의 화려함과 자유로운 감성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현재까지도 패션계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5. 1970년대, 개성과 화려함의 시대
1970년대 패션은 개성과 스타일이 극대화된 시대였다.
로렌 허튼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을 보여주었고 파라 포셋은 건강하고 섹시한 디스코 스타일의 대표주자였으며
비앙카 재거는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파워 드레싱을 선보였다.
이 세 명의 아이콘은 1970년대 패션을 대표하며 지금까지도 많은 디자이너와 패션 애호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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